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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이야기

워터파크 미끄럼틀 타다 래쉬가드 찢어지고 허리 다쳐서 커블체어구매한 후기(...)

by ILOVEYUN 2020. 3. 2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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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터파크 미끄럼틀 조심하세요!

1월말 가족들과 워터파크를 갔습니다.

평소 물을 좋아하지않아 워터파크를 가도 기구는 잘 타지않지만 레인보우루비슬라이드를 보니 긴~~ 미끄럼틀같이 생겨서 탈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. 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.

안내 해 주시는 분께서 래쉬가드가 찢어질 수 있는데 괜찮으세요? 라고 묻길래

으레하는 안내인 줄 알고........ 별생각없이 "네." 하고 탔어요.

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놀라 나도 모르게 앞을 볼수있게 목을 위로 들게됐습니다. 

그러다보니 미끄럼틀과 척추가 닿으며 엄청 아프더군요ㅠㅠ

자세히보니 래쉬가드에 구멍이났어요... 크게 하나 찢어진게아니라 o o o <<이렇게 척추뼈 3개정도의 위치에 구멍이 송송......... 래쉬가드 구멍에 살이 쓸리며 정말 너어어어어어무 아팠습니다ㅠㅠ

 

 

그로인한 허리 통증

평소 허리가 튼튼하지는않아도 한번도 병원을 가본적은 없었는데요

처음엔 살이 까져서 아픈건 줄 알았으나시간이 지날수록 뻐근하고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.

코로나로 병원방문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가되어

3월에 정형외과를 갔더니 허리에 주사를...... 세상에.......

태어나서 허리주사 처음 맞아봤는데 정말 아픕니다.

아이 둘을 제왕절개로 출산하며 하반신 마취를 했는데 정말 그것과 견줄만큼 아팠어요.

허리주사는 한방이 아니라 여러번 맞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요.

허리관리 조심하세요. 허리주사는 안맞는게 좋습니다. 

주사맞는거 안무서워하는데 와....이건... 주사 그만넣어도 될것같은데 자꾸 넣어요ㅠㅠㅠㅠㅠ 

 

 

그래서 구매하게 된 커블체어

아무리 치료를 한들 내 자세가 잘못되어있으면 말짱 도루묵이란걸 알기에 허리를 의식하고 펴려고 해도

다리꼬는 습관과 허리굽히는 자세는 안고쳐지길래 허리의자 교정의자를 폭풍검색하여 찾다가 알게된 커블체어입니다.

 

 

 

 

마침 행사하길래 2+1으로 구매했습니다.

하나는 사무실에서, 하나는 집에서 쓸 목적이었구요. 애들이 앉아도 좋을것 같아서 넉넉히 구매했는데 

맨바닥에 앉아서 쓰는것도 좋지만 사무실의자처럼 폭신한 의자위에 놓고 쓰면 훨씬 허리가 펴지고 좋습니다.

 

커블체어 사용 후기

한 3~4일은 오히려 불편했어요. 저같은경우엔 척추에 상처가 생겨서 그런지 의자에 닿으면 아파서 잘못샀나 생각했는데

7~10일정도되니 편합니다!! 아프지않게 앉으려고 했더니 알베기는느낌이었는데 그 과정을 지나고나니까 오래앉아있어도 편해요. 아마 알베기는 느낌이 평소 자세가 삐뚤어져있어서 그랬던게 아닐까 싶습니다.

만약 커블체어가 불편하신 분이라면 엉덩이를 최대한 의자에 붙여서 앉아보세요.

훨씬 편하고 허리가 펴지실꺼에요. 이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.

그리고 저는 다리꼬는게 정말 심해서 만삭일 때도 다리꼬는걸 고칠 수 없던 사람인데 허리를 펴고 앉게되니 다리꼬는게 오히려 불편합니다. 다만 골반이 엄청 묵직한 느낌이에요. 이것도 자세가 교정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좀 더 열심히 사용 해 보겠습니다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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